좋은신랑감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의 연애코칭학원 연애초부터 남편은 참 손편지를 잘 써주었다.글솜씨가 없다며 세상에 이미 탄생한 시를 한 편에 쓰고 자기 마음이라며 헤어질 때 꼭 건네주곤 했는데 황순원 소설의 소나기의 그 소년같았다. 지금도 같이 있을 때 연애학원 등록한 적 있는지 궁금할 때 있는데 너무 말을 곱고 예쁘게 한다.잘 못 알아들을 때도 많지만... 예를 들면,티비 기상일보에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 폭염이 예상됩니다. 기상캐스터가 말하면"내 마음도 이렇게 뜨거운데."...또는 "태풍이 가까이 진입해 모두 우산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." 하면"나의 사랑비도 넘치는데"...이제는 반응도 잘 안한다. 넘치는 그의 사랑을 이미 충분히 흘러서 알기때문에 "어 그래" 로 답해줄때가 많다.오히려 오빠는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라기보다 서울남자가 사투리쓰는 느.. 더보기 이전 1 다음